먼저 제 인생얘기를 꺼내자면 초등학교때는 학구열이 강한 곳에서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였습니다.

학교가 끝나면친구들과 노는시간없이 밤 10시까지 학원스케줄을 소화했었습니다. 그러나 중학교 2학년때 사춘기가 왔었고 그때 어울렸던 친구들과 자전거라는 취미를 공유하며 자전거선수 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연습도중 큰 부상을 당하여 자전거 선수라는 꿈을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일찍이 제 미래를 고민하기 시작했고 신문에서일본의 취업률에 관한 기사를 읽게 되었습니다. 그때 혼자서 약 3달간 일본유학에 대해 조사하였고 부모님께 일본대학에 유학을 가고 싶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부모님은 제가 하고싶은일이 있으면 항상 응원하고 지원해주시는 분이셨고 그렇게 일본유학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고1때 집에서 가까운 일본어학원을 다니게 되었는데 그 당시 유학반에서 제가 가장 어린나이였고 많은 소외감도들었습니다. 그 당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나이가 가장 어리다고 저를 구박하는 여러 형들 누나들과 함께 생활하는것이였습니다.. 학교에 가면 모두들 저와 다른 길을 향해 공부하고 있었고 또래 친구들과도 거리감을 느끼며 학교를 다녔습니다..(쭈륵) 다른 친구들은 중간,기말을 공부하며 한국입시나, 여러 취미를 공유하고 있었고 일유 준비생이였던 저는 좀처럼 공감대를 형성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반친구들이 너무 착하고 성격도 좋은친구들이여서 2학기때부터는 모두와 친해져서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였습니다. 근데 문제가 여기서 끝났으면 이런거쓰지도 않았어요..ㅋㅋㅋ 집 들어가니까 엄마가 일본대학을 좀 알아보시더니 히토츠바시부터 소케이까지 무리한요구들은 하기 시작하시더라구여 열심히 공부해서 간다고 하더라도 원래 제가 원했던 관광학부 공부는 포기를 해야될 상황이였구여.. 그래서 그때부터 집에서 종종 부모님과 다툼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제 꿈을 언급하며 릿쿄대 관광학부를 설득하였고 결국 부모님의 허락을 맡게 되었습니다ㅎ

 고2때는 일본 대학에 합격해서 현지 유학생활 애기를 많이 들었었는데 우울증에 알코올에 도움을 얻어서 잠드는 형의 애기를 듣고 저도 갑자기 현타와서 일본유학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시기였습니다.. 근데이때부터 한국입시를 준비하기엔 너무 늦었고 제가 선택한 길인만큼 책임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원래 하던공부를 이어갔습니다. 그렇게 고2때는 고민만 하다가 고3 1월에 일본여행을 계기로 마음을 굳치게 되었습니다. 그때 릿쿄대학 이케부쿠로 캠퍼스에 견학을 갔고 그때 릿쿄대학 선배들과 진짜진짜 우연한 만남이 있었습니다. 그때 선배들이 릿쿄대학의 매력을 얘기하며 저를 세뇌시켰고 그때부터 미친듯이 공부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선배들과 만나고 한국돌아가서 하루에 3~4시간씩 자며 공부하고 버스나 지하철에서도 정리했던 노트를 보며 공부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공부해서 6월 시험을 봤는데 총점 490점… 충격적이더라구여 물론 사람마다 점수는 상대적이지만 릿쿄에 지원할수 있는 성적은 아니였구 그때 느낀 감정은 역시 결과는 노력을 배신한다더라구여.. 그때부터 맨탈이 나갔고 맨탈 나간상태에서 온갖 지망이유서와 면접준비를 함께 하며 후기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염따 노래中 “열심히 하는자에게는 성공이 올것이다” 이 가사 들을때마다 염따와 현피를 신청하고 싶을만큼 절망적이였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않고 리츠,호세이,메이가쿠,메이지 경영,국일 등의 자소서와 면접준비를 하고 후기시험도 공부하였습니다. 근데 이때 문제가 생긴건 한 학교당 40만원이라는 비싼 원서비 때문에 학원에 다닐 여유가 없어서 나머지는 혼자 준비를 했고 면접과 지망이유서는 와세다일본어학원을 다니게 됐습니다. 인생 19년 학원충이였던 저는 앞길이 깜깜했지만 후기시험 준비를 혼자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11월 뭔가 시험을 겁나 잘본 것 같은 기분이 들었고 나름 뿌듯한 성적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릿쿄대 관광학부에는 아슬아슬한 성적이여서 지망이유서에 혼을 갈았고. 릿쿄대 원서를 아슬아슬보내고 결과를 기다렸습니다. ​

여기까지가 저의 유학시험 처음과 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