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유학을 준비하게 된 계기★

중학교 때 일본어라는 과목을 처음 접했습니다. 혼자서 공부해보니 일본어에 관심이 생기고,

그 후엔 일본이라는 나라에 관심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런 생각으로 고등학교로 진학을 했습니다. 고등학교에서 입시 준비를 하다가 대학마저 우리나라에서 나오고 싶지는 않다,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도 공부를 해보고 싶다, 세계로 나가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어 일본유학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일본유학 공부 방법 및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점, 극복 방법★

늦었다 하면 늦을 수 있는 시기, 고2 봄, 학원에서 기초부터 쌓아갔습니다. N5,4,3까지는 그나마 수월하게 공부했지만, N2부터는 한자 양이 많아지면서 암기해야 할 문법이라든가, 표현들이 늘어나면서 힘들었습니다. 공부하면서, 많이 좌절감을 느끼면서 이 길은 내 길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여러 번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내가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서 생활을 하거나, 일본생활을 즐기는 상상을 하면서 버텼습니다. 유학 공부 방법은 EJU선생님과 먼저 N2 한자를 충분히 공부한 다음, 독해300반에 들어가서 열심히 수업에 임했습니다. 독해를 하면서도 나의 부족한 부분이 눈에 보여서 그것도 너무 힘들었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이미 N1까지 끝내고 이 반을 들어오기에, 나만 너무 뒤떨어져 있나? 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께 잔소리도 듣고, 나의 단점까지 얘기해주시면서 고쳐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단어 뜻도 한 가지가 아닌 여러가지 뜻을 많이 알아가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문장 해석 능력도 키우려고 국어 지문을 읽거나, 우리나라 단어나 한자 등을 찾아가고, 전에 배웠던 것들을 복습하면서 되새김질을 하며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종합과목, 종합과목도 암기해야 할 부분은 사실상 정해져 있지만, 양이 많기에 암기력이 부족한 저에게는 버거웠습니다. 그래서 그냥 외우는 것이 아닌 서로 연관을 지으면서 암기하거나, 자주 보려는 노력도 하고, 티비나 뉴스에 나오는 시사에도 관심을 가지며 노력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의 덤벙거리는 성격을 조금이나마 고쳐가면서 문제를 풀 때에도 차근차근 보고, 충분히 생각한 다음 풀려고 고생을 했습니다.

★유학을 준비하면서 즐거웠던 점★

유학을 준비하면서 내가 꿈꿔왔던 것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구나 라는 희망에 너무 즐거웠습니다. 내가 가고 싶은 나라, 가고 싶은 대학에 갈 수 있다는 희망이 생기면서, 수업들도 좀 더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게 되고, 우리나라뿐만 아닌 다른 나라, 다른 나라 사람들, 문화에도 내가 직접 가서 배울 수 있구나 라는 기대감에 너무 즐거웠습니다. 살면서, 우리나라말이 아닌 다른 나라 언어를 배우면서 직접 말하고 듣고, 생활한다는 것 자체에 너무 들떴던 것 같습니다.

★와세다학원을 다니면서 도움이 되었던 수업 또는 느꼈던 점.

EJU일본어300반에 들어가기 전에 들었던 한자 수업이 저에게 도움이 된 것 같았습니다. 그 때 당시, 한자랑 친하지 않았던 저에겐 너무나 큰 장벽이었습니다. 내가 독해를 하면서, 글을 쓰면서 한자를 쓰거나 읽을 수 있을까라는 불안감에 있었는데, 이 수업이 그런 불안감을 해소해주었습니다. 한자에 한 가지가 아닌 여러가지 뜻이나, 형태로 배우면서 이렇게 저렇게 다양하게 쓸 수 있다는 기대감에 조금 부풀었습니다. 처음 보는 한자에 조금 당황하기도 하고, 우리나라말로는 해석하면 어색하지만, 일본만의 뜻을 가진 단어를 보았을 때에는 너무 신기하고, 신났습니다.

그리고, 본고사 수업, 이 수업은 원어민 선생님께서 직접 수업하셔서 정말 기대했습니다. 대학 입시에 본고사라는 단어를 보고 이게 처음엔 무엇인가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학원에서 각 대학의 본고사를 풀어보고 설명을 듣고 나서 본고사를 봤을 때엔 큰 불안감은 없었고 떨리기만 했습니다. 처음엔 글의 형태에 맞게 쓰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글자수를 맞추는 것도 버거웠습니다. 하지만 기술과 본고사 수업을 통해서 이러한 문제에는 이러한 형태 등등, 각각의 맞는 형태로 글을 쓰도록 설명해 주시고, 모르는 한자가 있을 때 알기 쉽게 설명해 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이 외에도 면접수업이 있습니다. 자신의 꿈에 대해 진지하게 물어봐 주시고, 같이 생각해 주시고, 예상 질문이나, 개인 질문, 공통질문, 첨삭 등을 통해 실제 면접에도 당황해 하지 않게 해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면접 수업이 너무 좋았습니다. 이 수업 덕분에 대학에 합격한 것 같습니다. 하하하

★대학생이 된 현재 기분과 앞으로 유학하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

처음에 대학 합격이라는 단어를 보고 진짜 약간 멍해졌습니다. 이게 진짜인가,,, 이름이 내 이름이 맞나,,, 진짜 학인하고 또 확인하고 그러더니 눈물이 났습니다 하하하 내가 정말 대학생이구나 일본에 가서 이제 공부하는구나 너무 좋았습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ㅠㅠ 이렇게 타자로 글로 남겨야 한다니 너무 부족하네요 허허

후배들에게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전 면접을 보고, 유학시험을 보고 난 후, 긍정적인 생각만 했던 것 같습니다. 정신 승리라는 말이 있잖아요. 그렇듯 전 제가 좋아하는 상상을 많이 하기도 하고, ‘난 떨어질 것 같아’ ‘나 유학 못 갈 것 같아’ 라는 생각은 안 했던 것 같습니다. 제 주변에도 자기 재수할 것 같다는 친구가 몇몇 있었지만, 전 그렇게 생각 안 했거든요. 악착같이 해서 꼭 일본 대학에 가고 싶다는 욕망이 컸습니다. 그래도 자신이 얼마나 가고 싶으면 죽기살기로 하잖아요 그래서 몇 일은 밤 새서 열심히 해보기도 하고, 학교에서도 틈날 때마다 단어 외우고, 수업 진도 나간 거 보고 했습니다. 전 학교 점심시간에 밥 안 먹고 단어 외우거나 독해 연습을 하거나, 기술 첨삭 숙제를 했습니다. 종과도 노트 몇 권씩 정리해가면서 내 머릿속에 들어오도록 연습했습니다. 자신이 가고자 하는 욕망이 있으면 하기 마련이니까 잘 할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그리고 학원 다니면서 느낀 건 학원 숙제나 단어 외우기를 열심히 하셨음 좋겠습니다. 정말 유학은 단어 싸움이라는 걸 많이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