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6년도 아오야마가쿠인대학 일본문학과에 입학하게 된 이가원입니다^^

저는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태어난 곳은 일본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자연스레 일본문화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곤 초, 중, 고는 한국에 있는 학교로 다니게 되었고, 대학진학에 대한 고민이 생길 무렵, 일본어를 이용한 「어학특기자」수시제도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제가 처음 찾아가게 된 곳이 바로 「와세다일본어학원」입니다.

매년 많은 어학특기자 합격생을 배출해 왔고, 부원장님과의 상담에서 그 노하우가 잘 잡혀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바로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본격적으로 일본어를 공부하고 있을 때쯤 부모님께서 일본대학진학에 대한 제안을 해주셨습니다. 저도 일본대학교에서 일본인들과 같이 공부하면서 그들의 언어, 문화, 풍습들을 배우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고, 본격적으로 EJU를 준비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솔직히 처음 EJU를 시작할 때는 단순히 일본어만 잘하면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EJU는 일본어뿐만 아니라 종합과목(지리, 정치, 경제 등), 수학을 공부해야 했고, 국립대학 같은 경우는 영어(토익,토플)까지 해야하는 등 준비해야 할 과목이 많아서 뭐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그때마다 부원장님과의 상담을 통해 앞으로의 입시 스케쥴과 제가 가고 싶었던 일본문학과로 유명한 일본대학교를 추천해 주시며, 구체적인 준비 방안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또 학원 선생님들께서는 일본현지에 가서 EJU 문제집을 구매해오시거나 직접 문제집을 제작하시는 등 많은 고생을 하셨고, 소인수 수업으로 한명 한명 케어가 가능했던 덕분에 선생님들께서 지금 나에게 부족한 점이 무언인가를 꼼꼼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러한 학원의 노력을 저도 잘 알고 있었고, 선생님들의 대한 믿음을 갖고 EJU공부에 전념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6월 첫 EJU시험에서 일본어 355점이라는 과분한 점수를 받을 수 있었고, 가고 싶었던 아오야마가쿠인대학 일본문학과에 갈 수 있었습니다.

당시 아오야마가쿠인 1차 합격했을 때는 뿌듯함과 동시에 앞으로의 2차 본고사와 면접 준비를 열심히 해서 최종 2차에 꼭 합격하고 말겠다는 불굴의 의지를 태웠습니다. 그리곤 바로 일본인 선생님께서 진행하시는 <소논문 본고사반>과 <면접반>에 들어갔고, 보다 높은 수준의 일본어 작문 능력과 보다 퀄리티 있는 일본어 면접이 되기 위한 선생님의 노하우를 끊임없이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 결과, 아오야마 가쿠인대학 최종합격의 영광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EJU를 준비하고 계신 학생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종합과목을 가르쳐주시고 계신 안휘중 선생님께서 학생들에게 자주 하시는 말씀입니다.

EJU일본어 / 종합과목 / 수학 등 EJU시험이 끝나면 바로 원서지원을 위한 지망이유서 작성이 있고, 원서 제출이 끝나면 바로 또 본고사 소논문, 면접 준비로 최종입시 준비를 잘 마무리 해야 합니다. 긴 여정일지 몰라도 도중에 포기하거나 자만하지 말고 열심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 말을 믿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부디 지금 지치고 힘들더라도 입시에 당당히 승리하는 자가 되기 위해 지금 최선을 다하세요. 그러면 자기가 가고 싶은 일본 대학에 모두 합격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EJU수업을 가르쳐 주신 김성현 선생님, 안휘중 선생님, 박민주 선생님, 면접·소논문을 가르쳐 주신 와다선생님, JLPT 1급을 합격할 수 있도록 가르쳐 주신 박은남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또, 항상 친절히 상담에 응해주신 부원장님, 원장님, 저의 정신적 지주가 되어주신 장지선실장님과 김나래실장님을 포함한 데스크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