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려서부터 영어와 일본어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일본어와 영어를 함께 차츰차츰 배워오다가,
고등학교 1학년 때 영어 내신이 생각만큼 잘 나오지않아 고민하던 차에,
학교 일본어 담당선생님의 추천으로
와세다 일본어 학원에서 어학특기자 전형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수업에 들어가서 만난 김성현 선생님은 엄격하시고,
수업내용은 어렵고, 숙제도 많이 내 주셔서 적응하기 힘들었습니다.
게다가 일본에서 살다 온 경험이 있는 학생들과 비교할 때
기본적인 청해나 발음, 억양 등의 부분에서
제 수준이 많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친구들에게 질 수 없다는 생각에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내 주신 숙제는 빠짐없이 해가고,
학원에 가지 않는 날에는 집에서 꾸준히 일본 TV프로그램이나 NHK 뉴스를 시청하고
스크립트를 찾아 읽고, 외우고, 따라하는 등 최선을 다해 공부했습니다.
그렇게 공부를 하다 보니 어렵다고 느꼈던 청해 파트가 자연스럽게 해결되면서,
성적도 함께 향상되어갔습니다.
또한 열심히 공부한 덕분에 외대경시대회와
일본협회 주최 일본어 경시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경기도에 사는 저는 신촌캠퍼스까지 가는데 1시간 가량 걸렸지만,
하나하나 성취해 가는 즐거움과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고자 하는, 들어갈 수 있다는 마음에
피곤함도 잊고 일주일에 3~4회씩 통학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덕분에 제가 그렇게 원하던 국민대 국제학부에 당당히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어학특기자를 준비하시는 여러분!!
평소에 하던 공부가 잘 안돼서 슬럼프에 빠지고 좌절할 때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때 혼자서 움츠려 있으면 될 것도 안됩니다.
특히, 순수 국내파 여러분!!!
일본에서 살다 온 친구들에게 주눅들 필요 없습니다.
열심히 노력하면 좋은 결과는 저절로 따라옵니다.
항상 자신감을 가지고 모든 일에 성실하게 임하세요!
처음에는 무서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관심과 애정으로 챙겨주신 김성현 선생님,
또한 힘들어서 그만두고 싶어질 때 마다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원장님과 부원장님,
그리고 과장님과 대리님 덕분에
학교보다 더 즐겁게 학원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Flex 수업과 면접수업을 함께한 와다 선생님!
제가 힘들 때, 고민을 진지하게 들어주시고 좋은 조언 많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한번 학원의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와세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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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특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