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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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겐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인하대학교 국제언어문화학부에 합격한 장O준군의 합격수기입니다.

관리자 │ 2012-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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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학을 들어가기 위한 공부(수능)가 아닌 그 후에도 이력으로써 나타낼수 있는
공부를 하고 싶다는 이유에서 작년 재수 시절 어학특기자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글자도 잘 모르는 상황에서 서울권 대학에 가고 싶다는 절박한마음에
하루를 꼬박  독서실에서 지새우면서 공부에 임했습니다.

특히 彼、彼女같은 기본적인 단어도 몰라 처음2개월
동안은 노트가 너덜너덜 해질때까지 한자를 써가면서 외웠었고
그 후엔 단어를 병행하면서  문법을 문장으로 외웠던게 생각납니다.

참 새삼스럽지만 미친듯이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욕심이 생겼습니다.
언제부턴가 자는 시간, 식사시간 줄이면서 공부 하게 되었고 더 욕심이 나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고 싶다는 생각에 자연스럽게 계획표를 쓰게 되었습니다.

이런 하나하나의 공부방법을 실천하다보니 하루가 굉장히 보람차게 되었고 높은 점수를 받고
싶다는 생각이 더욱더 간절하고 절박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공부했던 기간이 짧았던 탓인지
채점 해본 결과 jlpt 151점을 맞게 되었습니다.

서울권 대학에 들어가기엔 턱없이 부족한 성적이라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하는 마음에 찾던중,
우연히 와세다 어학원을 알게 되었고 jpt 라는 시험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난 시간 동안 열심히 했던 공부를 헛되게 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하루 4시간 자면서 남은 2개월을
필사적으로 jpt 공부에 임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긴장한 탓인지 마킹 시간을 헤아리지 못해
마지막 시험에 500점을 맞아 최고점 850점으로 총 6개월간의 재수생활이 실패로 끝나게 되었습니다.
거의 사흘 밤낮을 밥도 안먹고 침대에서 울었던게 생각납니다.
열심히 했던 만큼 너무나 분했기 때문이죠.

당시 대학을 휴학했던 상태라 부모님은 현실에 안주 할 것을 단호하게 권하셨지만
이대로는 반드시 후회한다는 생각이 컸었습니다.
그래서 그해 남은 기간동안 알바를 하게 되었고
번 돈으로 와세다 학원이 있는 서울로 몰래 상경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살았던 대구는 일본어 학원이 변변치 않아 거의 독학으로 공부했던 탓에
최상의 환경에서 공부하고 싶다는 마음 때문입니다.

대구 토박이인 제가 태어나서 세번째로 온 서울은 생소하고 아는 사람이
없어힘들었지만 신촌의 원장님 덕분에 자리를 잡게 되고 빨리 공부에 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학원에 오면서 나보다 높은 성적의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나랑 처지가 비슷한 친구를 만나게 되어 많은 공감대를 만들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안휘중 선생님의 수업을 통해 비록 실패는 했으나 내가 걸어왔던 과정이
결코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나 자신을 더 갈고 닦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선생님이 말씀해주시는 이야기들을 통해 입시를 넘어서
인성적으로 많은 부분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flex와 면접반의 와다 에츠코 선생님의 수업을 통해 왜 상경했는가 등의
초심을 잃지 않게 되었고 과분할 정도의 선생님의 열정을 실천을
통해 제 열정으로 이을수 있게 되었습니다.
올해의 이러한 만남들이 없었더하면 지금의 저는 분명 없었을 거 같은 확신이 듭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작년과 올해는 그 어떤때보다 노력하고 앞만 보고
달릴 수 있어 좋앟던거 같습니다. 노력한다는 것이 어떤 의민지 진심으러 알게 되었고
평생 가지고 가야할 신념으로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시는 입시생 여러분!

어떻게 보면 지금의 입시 생활이 굉장히 불안하고 고단 할지도 모릅니다.
하루하루가 불안의 연속일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계속 뛰어가야 합니다

한가지 말씀드리자면 “할 수 있다는 자기 자신을 믿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원하는 성적이 안 나오더라도 자기자신을 믿는 것을 절대로 포기하지마세요!
부단히 노력하고 자기자신을 믿는 것이야말로 합격포인트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입시가 몇개월 남았든 주변 사람들이 넌 안돼라고 말하든 무시하세요!
노력하는 사람에게 불가능이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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