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다른 학생들에 비해 늦게 어학 특기자를 준비하였습니다.
일본어는 취미 정도로만 생각했었지,
일본어로 대학을 갈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어학 특기자 전형을 알게 되고
부랴부랴 작년 3월부터 와세다 일본어 학원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1, 2학년, 빠르게는 중학교에서부터
시작하는 다른 학생들에 비하면 매우 늦은 편이었습니다.
수시에 반영 할 수 있는 JLPT시험이 한 번 밖에
남아있지 않은 상황이었던 터라 제 마음을 더욱 초초해졌습니다.
촉박한 시간에 마음은 불안했지만, 꾸준히 학원을 다니며 공부한 결과
7월에는 N1을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짧은 기간에 N1을 취득한 것은 무척 기뻤지만,
취득한 N1의 점수가 그리 높지 않았습니다.
남들보다 늦은 시작이니, 1년을 더 기다려 내년에 지원을 해볼까도 생각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올해 최선을 다해보자고 마음먹었습니다.
목표 대학은 동덕여대.
저의 내신 등급으로는 지원하기 힘든 대학교였습니다.
하지만 면접과 운을 기대하며,
동덕여대를 목표로 면접 준비를 하였습니다.
와세다 일본어 학원에서 한국어 면접반과 일본어 면접반을 수강하며,
10월에는 수능 공부까지 병행하였습니다.
면접 수업에, 수능 공부까지 병행하는 힘들 나날의 연속이었습니다.
하지만 11월 수능이 끝나고,
저는 면접 합격과 함께, 최저 등급 2개 영역 4등급이라는
동덕여대의 수능 커트라인까지 맞출 수 있었습니다.
1년 동안의 노력은 동덕여대 합격이라는 값진 열매로 돌아왔습니다.
어학특기자를 준비하시는 분들, 특히 일본어를 뒤늦게 시작한 분들에게
일본어를 뒤늦게 시작하셨다면 최대한 시간 분배를
잘하셔서 공부 량으로 밀어붙여야 합니다.
독학으로 단기간에 시험 스킬을 익힐 수 없기 때문에
수업에서 최대한 집중력을 발휘하세요.
면접 반은 단기간이라도 꼭 수강하세요!!
면접반에서 준비한 내용이 실전 면접에 그대로 나옵니다.
점수가 낮으면 면접과 인상에서 뒤집을 힘이 필요합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최선을 다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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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특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