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학교 도시사회학과 13학번 김O진

  먼저 저는 일본에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순수 국내파 이기 때문에,

어학특기자에 도전하기 전에 처음에는 많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왜냐하면 주위에서 ‘일본에 몇 년 씩 살다 온 아이들을 네가 일본어로 이길 수 있겠냐’와 같은

우려와 반대의 목소리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제가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해보지도 말고 포기하지 말라는 것과 자신을 믿고 끝까지 밀고 나가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저는 조리 있게 똑 부러지게 말을 잘 하는 타입이 아니기 때문에

면접비중이 높은 시립대는 포기하고 있었습니다만

김성현 선생님께서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도전해봐라 라고 하셔서 저는 저를 다시 한 번 믿어보기로 하고

시립대에 지원해, 합격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만일 제가 주위의 반대, 자기자신에 대한 불신을 이기지 못했다면

이러한 합격은 꿈도 못 꾸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신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당연히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는 일본에 체류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단어, 문법, 문형을 전부 완벽히 외워서 습득을 할 수 밖에 없었고

저는 이를 위해서 매일 jpt, n1책을 소리 내며 외우고 이해하려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헷갈리는 문법, 단어는 표시를 해두어 특히 신경 써서 공부했습니다.

저는 김성현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며 일본어를 더욱더 체계적으로 배울수 있었습니다.

저는 일학년때부터 어특수업을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고등학교 삼학년과 같이 수업을 듣고

고3과 같이 숙제를 해야 했기 때문에 숙제량이 많았습니다만,

 저는 고3 못지않게 열심히 숙제를 했고 그것이 성적향상으로 이어진것 같습니다.

  하지만 책 위주의 공부만 하다 보니 청해 점수가 항상 독해 점수보다 낮았습니다.

따라서 저는 부원장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던

청해 점수 올리기에는 받아쓰기가 최고라는 조언을 받아들여 실천을 했습니다.

먼저 40초~1분짜리 nhk뉴스를 받아쓰기 하고 스크립트와 대조해보며 자신이 무엇을 받아적지 못했는지를 확인하고,

외웠으며 그 스트립트를 그대로 소리내어 읽었습니다.

이 과정은 30분도 걸리지 않는 작업입니다만 저는 이것을 6개월 지속한 결과

jpt 청해점수 375 독해점수 455 합 830점에서 청해점수 485 독해점수 490 합 975점까지 오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마지막으로 정말 중요한 것은 컨디션 조절이라고 생각합니다.

여태까지 해왔던 노력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그 날의 컨디션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는 flex 마지막 시험날에 콧물이 너무 많이 나와

콧물이 많이 나왔던 오전 타임에 본 시험점수는 전회의 시험점수보다 훨씬 낮게 나왔습니다.

  이처럼 저는 자신감, 노력, 컨디션 조절이 입시성공에 이어지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를 2년 이상 가르쳐 주시며 제 일본어 실력을 쑥쑥 높이는데 많이 도움을 주시며

카톡으로 제 상담을 자주 해주셨던 김성현 선생님,

항상 예리한 지적을 해주시며 저의 단점을 고쳐주신 和田先生,

면접수업에서 저에게 많은 충고, 격려를 해주셨던 조성경 선생님,

항상 유쾌하게 수업을 하시며 제 칭찬을 많이 해주셨던 인토先生,

그리고 3년간 저를 지켜봐 주셨던 부원장 선생님, 

강남캠에서 연속 네시간 플렉스 에세이 수업때문에 지친 저를 격려해주시고

신경써주신 미영언니께도 감사드립니다.

모두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신 분들 망설이지 마시고 굳은 마음먹고 도전해보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