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일본학과, 성신여대 일어일문학과, 동덕여대 일어일문학과에 합격한 정O지 학생

 

저는 고3 4월 끝자락에 주말 어특4반에 들어가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갔을 때 저는 jpt 800점과 jlpt2급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늦게 들어간 편이었고 제 실력보다 조금 높은 반 이었기 때문에 걱정이 많았지만 시간이 지난 지금은 어특4반이여서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실력은 점수에 비해서는 한참 부족했고 항상 아주 기초적인 질문을 하곤 했습니다. 기초를 쌓고 올라갔어야 할 단계를 지나쳤기 때문에, 공부를 할 때 많이 고민하고 힘들어했는데, 그 때마다 박은남선생님께서 그 공백을 메워 주시려고 많이 노력하셨고 항상 친절히 제 질문에 응해 주셨습니다. 그런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또 다른 질문을 만들어가고 같이 답을 찾아가는 사이에 꼭 공부를 위한 것만이 아닌 일본어 그 자체 생생한 느낌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수업시간에 가장 많은 질문을 했습니다. 반의 수업 방식 자체가, 자신이 틀린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는 방식 이었고, 듣고만 있는 것이 아니라 모두 함께 참여하여 설명하고 채우는 방식이어서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수업이라는 생각에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선생님이 일방적으로 가르치시는 게 아닌 같이 토론과 비슷하게 의견을 나눠 보면서 답을 찾아가기 때문에 더 기억에 잘 남았습니다. 

전 단어와 문어체에 많이 약했고 자신이 없었습니다. 또한 독해문제를 풀 때 그저 감에 의존해서 문제를 풀곤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독해를 할 때마다 단어는 알고 있는데 답은 많이 틀렸었습니다.

선생님은 특단의 조치로 독해문제를 읽고 해석을 다 적은 후 다시 단어를 공부 한 뒤 해석을 해서 그 둘을 비교해 보라고 하셨고, 정말 많은 문제를 그렇게 풀었습니다. 덕분에 독해 능력이 많이 늘었고, 시험에서 독해 점수도 향상되었습니다.

 

저는 유명할 정도로 문법을 잘 못했었습니다. 선생님에게 항상 문법 공부 법을 질문하면, n2와 n1문법책을 사서 기초부터 공부를 하라고 하셨고, 그 말씀대로 저는 문법책을 계속 들고 다니며 공부를 했습니다.

저는 선생님께서 ‘직접 부딪힐 수 밖에 없다’라고 말해 주셔서 너무 고맙게 생각합니다. 선생님에게 일본어를 배우면서 어떻게 공부했었는지는 기억이 잘 안 나지만 시간이 지나니 제 손에 쥐어진 문법을 보았고 그 경험은 앞으로도 다른 공부를 해나갈 때도 좋은 경험으로써 이어질 것 같습니다. 또한 수업시간에 본 문법 시험이 저의 문법을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험이 계속 될 수록 틀리는 문법문제가 확연히 줄어감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희 반 만에 전매특허가 있었습니다. 같이 짝을 지어서 스터디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사이 일본어 실력이 많이 늘었습니다. 또한 일본어뿐만 아니라 살아가면서 꼭 알아야 할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바로 협력의 시너지 효과입니다. 각자 알고 있는 것을 아낌없이 주고 부족한 부분은 같이 고민하면서 채우려고 노력했고 저희는 빠른 시간 안에 더 큰 성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입시에 대한 스트레스는 별로 받지 않고 일본어 그 자체에 집중하며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840점으로 올라가기도 했었지만 항상 800대 초반에 머물러 있었고, 곧 입시가 시작되기 때문에 은남 선생님의 추천으로 성현 선생님 반에서도 수업을 들었습니다. 방대한 양과 처음 보는 일본어들로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고루고루 일본어를 흡수 할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성현선생님 고맙습니다.

 

저는 마지막 jpt에서 880점을 땄습니다. 그리고 jlpt1급을 땄습니다. 하지만 어학특기자 전형으로 대학을 준비하는 친구들에 비해 성적이 부족해 입사로 넣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직접 면접을 경험해 보기 전에 수업에서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 해보고 나누어 볼 수 있어서 면접에 대한 불안을 줄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희진 선생님은 잘못한 점을 고쳐 주시고 잘한 점은 어디를 잘 했는지 알려주셔서 자신의 장단점을 알고 고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희진선생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저희 반 친구들은 다른 반과 다르게 입사하는 친구들이 따로 스터디를 만들었습니다.

함께 2~3주 동안 같이 스터디를 했습니다. 함께 서로의 질문을 짜주기도 하고, 어떤 질문에도 대응 할 수 있도록 면접관들 보다 더 날카로운 점에서 질문해주는 것을 목표로 매일 매일 스터디를 했고 그 결과 자신의 의견을 당당하게 말할 수 있게 되었고, 여러 추상적인 질문들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면서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더 자세히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러한 면접 스터디 덕분에 저희는 원하는 대학이 붙을 수 있었습니다.

 

아주 단기간에 좋은 결과를 맺게 도와주신 부원장님,

항상 걱정 많은 저에게 용기를 주셨던 박실장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토요일에 일하시는 언니도 항상 응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정말 감사한 은남 선생님, 성현 선생님

그리고 우리 어특4 친구들 같은 길 걸어가는 사람들 만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든든했어요.

정말 선생님과 함께 있는 동안 스트레스 받지 않고 즐겁게 순수한 일본어를 공부할 수 있었어요.

짧았지만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행복하게 일본어 공부하고 싶지 않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