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일어일문과에 합격한 송O래양의 합격수기입니다. 관리자 │ 2012-03-26 HIT 1272

저는 미술을 전공하려던 학생이었습니다. 고1 때부터 고3 때까지 미술실기를 하느라 학교공부에는 전혀 신경 쓸 수가 없어 내신이 좋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수능을 한달 앞두고, 입시미술에 대한 회의감을 느껴 미술을 그만 두게 되었습니다. 미술만을 바라보고 3년 내내 실기 준비를하면서 공부를 포기했던 저로써는 대학은 들어가야 하는데 막상 수능을 볼 자신은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로 ‘일본어 어학특기자’ 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일본어 능력시험 2급을 딴 상태였고, 어느 정도의 기초 지식은 갖고 있었습니다. 도전해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고 인터넷 검색으로 여기저기 학원을 알아 본 결과. 어학특기자전문인 와세다일본어학원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당시 살고 있던 여수에서 서울 신촌은 굉장히 먼 곳이었고, 막상 시작하려니 두려운 것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원장님께서 친절히 답변 해주신 홈페이지 상담을 통해 와세다일본어학원을 다녀야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3월에 어학특기자 반을 접수하고 수업을 듣기 시작했을 당시 저는, 2급의 수준의 어휘력만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진도를 따라가는데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원장선생님이 지도해주신 대로 열심히 수업에 임했고,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에게도 뒤쳐지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처음에는 따라가기 힘들었던 진도도 점점 따라갈 수 있게 되었고, 상급 반으로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그 후, 상급반에 들어가 처음 본 능력시험에서 굉장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면접도 원어민 선생님의 지도아래 회화에 좀 더 자신감이 붙었고 제 주장을 일본어로 표현하는데 어려움이 없게 되었습니다. 지금이 되서야 뒤돌아보니, 만약 와세다가 아닌 다른 학원에서 공부를 했다면 이와 같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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