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국제학부, 삼육대 일본어과에 합격한 김정원 학생

저는 고3 7월부터 어학특기자 준비를 한 학생입니다. 저는 지방에 살면서 일본어를 하는 학생도 저 뿐 이였고 특기자를 준비하는 학생도 저 혼자여서 현실을 모르고 막연히 갈수 있을 거라는 생각, jlpt 1급만 있으면 갈수 있다는 생각을 하다가 3학년이 되어 특기자준비를 하기 위해 학원에서 설명회를 들은 후 현실을 알고 왕복8시간에 거쳐 주말마다 학원을 다녔습니다. 학원에서의 생활은 저에게 너무나 부담되었고 스트레스가 되었습니다. 다른 학생들은 이미 끝내고 마무리해가는 단계인데 저는 이제 시작하는 단계였고 수시에 들어가는 jpt 점수는 7월, 학교에 따라 8월 시험이 인정되는 상황 이였습니다. 서울에 있는 대학에 가고 싶고 그러기위해 교통비 학원비 생활비까지 다른 학생들 보다 비용도 많이 부담이 되어 부모님께 서울로 학원 다니겠다라는 말도 드리기 어려웠습니다. 항상 부모님께 죄송했고 올해 안에 대학을 못가면 어떡하나, 학원 다닌 보람은 있을까 걱정도 많이 되었지만 우선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이은정 선생님과 어특주말반 수업을 공부하며 여태까지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jpt 문제풀이를 시작했고 이희진 선생님, 인토 선생님과 함께 일본어 점수만큼 중요한 면접공부도 시작하였습니다. 방학 때는 고시원에서 살면서 방학집중수업을 들으며 일본어 매진하였습니다. 저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시간이었고 기회였기 때문에 남들보다 부족한만큼 더더욱 열심히 했습니다. 7월에 시험 본 jpt 점수는 705점이였습니다. 대학에 접수도 못하는 점수였고 저의 부담은 더더욱 늘어났습니다. 8월에는 810점으로 간신히 커트만 넘기는 점수가 나와 수시1차 때 접수한 대학교들은 전부 jlpt 점수로 제출했습니다.

제가 걸 수 있는 것은 면접에서 판을 뒤집는 것 이였습니다. 평소 면접 준비를 열심히 하였고 학원에서 진행하는 모의면접에서도 좋은 결과를 받아 자신감을 가지고 대학면접에도 임하여 합격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면접공부를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일본어 면접 부분 이였습니다. 저는 일본에서 살아본 경험도 없고 일본인들과 많이 이야기해볼 기회도 없었기 때문에 다른 학생들 보다 어휘나 표현에서 많이 떨어졌고 한국어로 면접하는 것보다 제 생각을 조리 있게 말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학원에서 인토선생님과 전반적인 일본어 면접공부로 기초를 다지고 100% 일본어면접으로 진행된 광운대학교에 합격하기 위해 고급 일본어 면접 준비를 와다 선생님과 함께하면서 정말 모든 예상 질문, 시사문제를 다 공부했다고 할 정도로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광운대학교를 준비하면서 윤준호 선생님과 함께 jpt 고득점을 따기위해 정말 열심히 문제풀이를 하고 강의를 들었습니다. 숙제는 꼭 다해오고 윤준호 선생님께서 강조하시고 반복해주셨던 것들을 노트에 적어 끊임없이 보고 반복하여 10월 시험에서 910이라는 저에게는 꿈만 같았던 900점대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제가 대학준비를 하면서 점수와 면접능력만큼 중요한 것이 전략이라고 느꼈습니다. 부원장 선생님과 함께 대학입시 상담을 하고 저에게 맞는 학교를 찾아 지원했던 것 또한 제가 대학에 합격 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일어특기자를 준비하는 학생이 이글을 보고 있다면 정말 더 늦기 전에 조금이라도 빨리 남들보다 준비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늦게 준비했었고 그래서 더욱 아쉬움이 많습니다. 더 빨리 준비해서 더 빨리 높은 점수를 받는다면 대학을 선택할 수 있는 폭도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대학이고 가고 싶은 대학일수록 더더욱 많은 것을 요구하고 팔방미인이 되야하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공부해서 고득점을 취득하고 입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면접이나 대학별고사에 집중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학원에 처음 왔을 때 다짐한 것이 있습니다. 합격게시판에 김정원 ㅇㅇ대학교 합격을 꼭 올리고 싶었습니다. 남들보다 뒤쳐져서 좌절도 해봤고 학원에서 꼴찌라는 생각도 자주 해봤지만 저는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준비해왔습니다. 그래서 대학에 합격하고 지금 이글도 작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학원을 다니면서 JPT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던 저를 가족처럼 챙겨주시고 격려해 주셨던 이은정 선생님, 제가 면접을 잘할 수 있도록 칭찬과 비판해주셨던 이희진 선생님, 항상 밝고 칭찬 많이 해주신 인토선생님, 제가 고득점을 딸 수 있도록 가르쳐주신 윤준호 선생님, 마지막까지 제 부족한 부분 광운대에 합격할 수 있도록 가르쳐주신 와다선생님께 감사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대학입시전략 세워주신 부원장선생님, 수업커리큘럼이나 지방에서 올라온 제 수업시간 때문에 항상 질문했던 카운터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모두모두 파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