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일본언어문화학과, 인천대 일어일문학과에 합격한 백O지 학생

저는 고등학교 2학년까지 일본 유학을 준비하다 3학년이 되면서부터 국내대학 일본어 특기자를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았고, 점수에 맞춰 간 대학이 저와 맞지 않아 재수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사실 면접수업을 듣기 전 JPT반만 수강했기 때문에 JLPT를 별로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안휘중 선생님의 꼼꼼한 지도와 여러 가지 조언이 밑바탕이 되어 N1급 만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 후 7월달부터 듣게 된 면접수업은 안휘중 선생님과 와다 선생님의 지도로 이루어졌습니다.

안휘중 선생님은 언제나 자기 스스로 공부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저희들에게 수업과 자료 준비를 스스로 하게 하셨고, 면접 때에는 막상 많이 말하지 못할지는 몰라도 자기가 말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내용을 알고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문제가 막막하거나 준비가 부족해 제대로 대답을 못할 때에도 어떤 말이라도 직접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고, 학생들이 스스로 준비한 것을 다 말하고 다면 그 후에 여러 정보와 보강할 점을 알려주셔서 각 문제에 대해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와다 선생님의 수업은 조금 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 되었습니다. 선생님은 언제나 문제를 읽고 답변을 원고지에 써오게 하셨는데, 그 답변이 완벽해질 때까지 몇 번이나 꼼꼼하게 첨삭을 해주셨습니다. 또 일본어가 모국어가 아닌 저희들이 일본어로 말하기에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일정 틀을 잡고 그에 맞춰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시면서, 언제나 그에 맞춰 연습하게 하셨습니다.

두 분 선생님의 지도로 실제 면접에서는 별로 떨지도 않고 당황했을 때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었고,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사실 집에서 꽤 먼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와세다를 선택한 이유는, 처음에는 단지 반수를 준비하면서 전에 다니던 학교에서 가까운 곳을 찾았기 때문인데, 제가 목표로 하던 대학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게 되어 정말 후회 없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힘을 주신 안휘중 선생님, 와다 선생님, 그리고 원장님과 부원장님, 데스크 언니들도 다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일본어 특기자를 준비하는 친구들도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