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학교 동북아통상학과 합격한 이O훈 학생

저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동국대학교, 숭실대학교, 국민대학교, 인하대학교는 jpt 960점과 N1 만점으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광운대는 8월에 jpt 점수가 10점이 올라 970점으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그리 높은 점수는 아니지만 이 정도의 점수를 받기 위해서 제가 어떻게 공부하였는지 말해 보겠습니다. 저는 jpt 독해 청해 1900제라는 책을 10번 이상을 풀어보며, 모르는 단어를 다 찾아서 외운 결과 2000~3000개 이상의 단어가 있었고 그것을 다 외웠습니다. 그때부턴 독해가 크게 하락하는 일은 적었습니다. 그 반면에 변수가 큰 것이 청해 입니다. JPT청해는 꾸준히 들어주면서 일본드라마나, 일본영화를 보는 것이 좋습니다. 드라마에서는 말을 빨리 하기 때문에 거기에 익숙해 지다보니 청해가 한결 쉬워졌습니다. 그리고 드라마도 너무 쉬운 단어만이 나오는 드라마가 아니라, 어느 정도 난이도가 있는 것을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면접입니다. 면접이 얼마나 중요하는가 하면, 성적이 아무리 높다하더라도 면접에서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점수는 낮은 편은 아니었지만 말주변이 없어 제가 희망하는 학교 중 제일 낮은 대학에 붙은 케이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면접 준비를 철저하게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면접을 잘하긴 위해서는 면접 준비를 가능한 빨리 시작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지식이 밑바탕 돼야 합니다. 지식을 쌓은 후에는 거울을 보며 자연스럽게 말이 나오도록 연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아는 사람들과 모의 면접을 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친구들은 물론 가족들 앞에서도 모의면접을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면접관 앞에서 보다도 가족 앞에서가 더 떨렸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질문에 잘 맞게 대답하는 것이 또 중요합니다.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제가 면접에서 질문에 맞게 대답을 못했기 때문에 합격을 하지 못했었던 사례를 들어보겠습니다.

[어떤 한 가지 현상이 어느 3가지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어떻게 미치는가를 말하라]

라고 제시문에 쓰여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현상이 3가지 중 1가지에는 별로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그런 식으로 말하였습니다. 이미 제시문에는 큰 영향을 끼친다고 나와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그러한 제시문에 대해 비판한 것입니다. 이처럼 제시문에 대해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고 논리적으로 대답하지 않고 전혀 다른 대답을 하는 것은 치명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점을 유의하여서 여러분도 꼭 면접 준비를 열심히 하시고 저의 합격수기가 여러분이 일본어 특기자로 준비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