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아시아문화학부 일본어문학(서울)에 합격한 이O민군의 합격수기입니다. 관리자 │ 2012-03-26 HIT 1341

저는 중학교 3학년 때까지 다른 친구들처럼 학교공부를 하고 성적도 중위권인 극히 평범한 아이였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입학 전 아무런 흥미도, 목적도 없는 학교공부에 대해 회의감을 느껴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학교 공부를 소홀히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어학특기자 전형을 알게 되었고, 인터넷 검색 중 와세다일본어학원을 알게 되어 학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처음엔’일본에서 몇 년씩 살다 온 친구들 속에서 일본에 가본적도 없는 내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 라는 막연한 두려움에 망설였지만, 지금부터라도 늦지 않았다는 원장선생님의 말씀에 용기를 얻어 히라가나조차 모르던 저는 어학특기자 전형에 과감히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처음엔 학교공부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일본어를 시작했지만, 저는 와세다에서 즐겁게 수업을 들으면서 일본어야말로’내가 좋아하고, 또 잘 할 수 있는 것’ 이라고 생각했고 급기야 2학년에 들어서는 학교공부를 완전히 포기하고 일본어공부에만 매진하였습니다. 그 결과 저는 능력시험 3급, 2급, 1급을 차례로 취득할 수 있었고, 그에 따라 점점 뚜렷해지는 제 목표에 성큼성큼 다가설 수 있었습니다. 때론 턱없이 부족한 실력 탓에 시험점수가 오르지 않아 고민도하고, 부모님과 주변사람들은 물론 제 자신조차 저를 믿을 수가 없어서 포기하고 싶은 적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 마다 원장선생님, 안휘중선생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서 저를 바른길로 이끌어 주셨고, 제 꿈이 허황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모든 이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마지막까지 필사적으로 노력한 결과 국민대,경희대,동국대,단국대 그리고 내가 가장 가고 싶었던 중앙대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꿈을 이루 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제가 와세다에서 보낸2년 반이라는 시간이 너무나도 짧게 느껴집니다. 그만큼 제가 있어 와세다에서 보낸 시간은 즐겁고 값진, 결코 잊지 못할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까지 마치 자기 일처럼 마음 졸이시고 기뻐해주신 많은 학원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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